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인 이샥스는 지난 달 출시된 KC 모터스의 프리미엄 하이리무진, 노블클라쎄 L9을 위한 MR SHARC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R SHARCS는 스마트 유체인 MR(Magnetorheological)유체를 이용하여 이샥스에서 개발한 승용차용 반 능동형 MR 댐퍼로, 주행 중 노면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여 차량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다. 실제 차량 주행성능평가 결과, MR SHARCS를 장착한 카니발은 기존의 순정 차량보다 차량 피칭 및 롤링 모션이 70% 이상 감소하였으며, 이는 탑승자의 멀미 문제를 해소하고 차량 전복 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샥스는 국내 최초로 승용차용 반 능동형 MR 댐퍼인 MR SHARCS를 국산화하여 양산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승용차용 MR댐퍼를 개발한 세계에서 두 번째 사례로서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샥스의 이은준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카니발 이외에도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MR SHARCS를 양산할 계획’이며 “이샥스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인간 친화적(human-friendly)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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