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캐리온오프가 여행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잠식으로 일상을 되찾으며 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가성비를 내세운 여행을 뜻하는 ‘세이브케이션(save + vacation)’이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높은 가격대인 여행용품인 여행용 캐리어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여행 필수품이라는 이유로 ‘한 번 사서 오래 쓰자’라는 마음으로 소비하곤 한다. 여행용 캐리어 구매가 부담스러운 이유는 높은 가격만이 아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여행 때까지 집 안에서 보관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도 발생한다.

캐리온오프는 여행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캐리어를 대여하게 되면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집에 보관할 필요가 없으므로 대용량 캐리어 사용에도 부담이 없다. 대여 과정 또한 간단하다. 캐리온오프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캐리어를 선택 후 예약하면 대여 일정에 맞춰 비대면 문 앞 배송/회수가 이루어진다. 캐리온오프는 ‘여행을 더욱 자유롭게’라는 목표 아래에서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 것이다.

캐리온오프 설하빈 대표는 “여러 부담 때문에 즐거워야 하는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행복한 여행을 경험하길 바라며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현재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배송비와 최소 대여 일수 제한에 대한 부담을 해결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부담을 내려놓고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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